-
서울에서의 첫번째 월세집 - 번화가에 살다삶의 후기들/독립 후 거주한 집들 2025. 4. 7. 09:30반응형
사진: Unsplash 의 Kari Shea 서울로 취업을 했다.
집을 구할 돈이 없어서
수원에 사는 이모네 집에서 출퇴근을 했었다.
사촌 동생의 방을 나에게 주었기에
고맙지만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커서
이내 곧 서울로 이사했다.
나는 직주(직장과 집의 거리)근접이
집을 구하는 1순위였다.어디서 택시를 타도 1만 원이 안 나오는 곳을 선택했다.
(이 말을 주변에 하면 철딱서니 없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;;;)
야근이 많은 직업이기도 하고
노는 것도 좋은 피 끓는 20대였으니 겸사겸사였다.
보증금이 낮은 원룸
집 구조가 사각형 방이었으면 좋겠다고
생각했다왜 사각형방이었는지는 모르겠다.
햇빛이 잘 들고, 지하철과 무척 가까운
번화가에 있는 빌라였다.
상가 건물들이 근처에 줄지어 있다 보니
먹는 걱정은 없었는데
밤에는 우리 집 앞에서
그렇게 많은 커플들이 싸워댔고,
많은 이들이 담배를 폈었다.
나는 이곳에서 연장하지 않고
이사를 했다.이유는
월세를 10만 원 올리겠다고 했었다.
(집주인이 국회의원 출마한다고 시끄럽기도 했었다;;)
반응형'삶의 후기들 > 독립 후 거주한 집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서울에서의 네번째 월세집 - 큰 창문 가득 하늘이 보이는 집 (0) 2025.04.28 서울에서의 세번째 반전세 - 전세자금 대출로 반전세로 살다 (0) 2025.04.21 서울에서의 두번째 월세집 - 8년을 살다 (1) 2025.04.14